[먹거리] 회식

회사에서 팀 + 대표님 회식이 있었다. 팀 회식은 점심에 하지만 대표님의 일정 때문인지 오늘 회식은 저녁에 가졌다.
메뉴를 팀에서 정하라고 해서 누군가 ‘대도식당’을 언급했는데 그걸로 결정이 되어버렸다. 1인분(200g)에 4만 6천원인 곳이었다. ㅡ_ㅡ
팀장님이 근심 가득한 얼굴로 “비싼 곳이니까 1인분씩만 먹읍시다”라고 하셨다.

비싼곳 답게 고기는 있어보였고 아주머니들이 구워주셨다. 맛도 대체로 괜찮았다. 어떤 건 조금 느끼하기도 했다.

지글지글 냠냠 ㅡㅠㅡ
11명이 11인분을 먹고 깍뚜기 볶음밥과 된장죽까지 먹었다. 의외로 양이 적지 않고 꽤 되어 조금 놀랐다.
비용은 약 60만원쯤 나왔다고 한다. 계산은 대표님이. (회사 카드?)
2차는 필수가 아니라고 해서 인사를 드리고 귀가했다.

비싼 고기를 먹어서 좋았고 대표님의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자리였다. 그 목표가 뜬구름 잡는 소리 같이 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작성일 : 2018-10-16 / 조회수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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