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토요일

오늘은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서 우리 아파트 단지의 길고양이 '뚱쓰'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아까 저녁에 장보러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야옹" 소리가 나서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한 빌라 앞에서 어린 고양이가 울고 있었다.
뭐라도 주고 싶었지만 다른 집앞에서 그러기가 뭐해서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만약 데려간다면?? 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지만
그에 따라오는 '책임'이 너무나 부담스러워서 생각에서 지웠다.

내가 딩크인 이유도 그러한데,
나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그 무를 수 없는 책임감이 너무 부담스럽고 감당할 자신이 없다.

...

오늘은 예상했던대로 낮잠과 늦잠으로 보냈고
저녁엔 마트에 다녀왔다.
매번 사는 반찬 거리와 과자 외에 먹고 싶은 걸 몇 개 더 샀더니 비용이 엄청 나왔다. ㅠㅠ 장보기 무서워요...

이번에 가스비도 다들 엄청 나왔다고 해서 그것도 긴장하고 있다.
(우리집은 매달 초에 청구가 되어서 아직 안나옴)

조만간 전기요금도 오른다고 하고
대중교통요금도 오른다고 하고... ㅠㅠ
춥다 추워.

작성일 : 2023-01-29 / 조회수 :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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