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부터 운동

회사에 헬스장이 있고 운동복과 샤워실도 갖춰져 있다.
그리고 팀원 중에 전직 트레이너가 있고 (내가) 운동할 뜻만 있다면 자기가 PT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7월쯤 사무실 이사가 예정되어있어서 헬스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쯤이면 온 우주가 나서서 운동하라고 판을 깔아준 상황이라 안할 수가 없었다.
내가 속한 팀의 팀원들이 트레이너 출신 외엔 모두가 운동과 담을 쌓은 사람들이라 이참에 다같이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은 첫날이라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만 했다.
나 외에 두 명이 더 참석해서 총 세 명이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나도 즈질 체력이지만 다른 두 사람은 나보다 더 심해서 놀라웠다.
젊은이들이 오십견 걸린 아저씨만 못하면 어째... ㅠㅠ

내 원래 계획은 20분만 하고 씻고 편의점에서 사온 컵밥을 먹는 것이었으나
세 명이 돌아가며 코칭을 받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고, 샤워실이 붐벼서 씻기까지 적잖게 기다려야해서 결국 밥은 못 먹고 점심시간이 끝났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배가 많이 고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시작이 반이니 꾸준히 해봐야지.
많이도 아니고 어깨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딱 20분씩만 하려고 한다.

작성일 : 2024-04-29 / 조회수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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