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여행 상품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1인당 1박에 50달러부터 시작하는 ‘나일강 크루즈’였고 또 하나는 1박에 10만원부터 시작하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였다. 특히 크루즈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었다.
내가 이용한 크루즈는 인당 1박에 70달러였고 (비수기여서 선택지가 없었다) 유람선보다 조금 더 큰 4층 정도로 작은 크루즈여서 시설도 별 게 없었지만 방에 누워서 유유히 흐르는 나일강을 물멍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자거나 쉬고 있으면 알아서 유적지 근처로 이동해 있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식사도 다양하게 나왔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았다. 크루즈 여행 입문용으로 좋은 것 같다.
10만원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휴양도시인 후르가다에서 경험했고 홍해뷰와 음식, 시설, 서비스도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스노클링 & 돌고래 투어도 2만원대여서 처음엔 가격 오류인줄 알았다.
iPhone 14 Pro
작성일 : 2024-12-01 / 조회수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