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빡침

오전에는 하늘이 파랬다가
오후 들어서는 구름이 끼어 흐려졌다.
구름의 모습이 박력 있었다(?) 표현이 이상한데 정말 그런 느낌이었다.

오늘도 정신 없고 짜증도 나는 하루였다.
개발 기간을 3일 줘서 수요일부터 작업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그 사이에 기획이 몇 번 바뀌어
오늘 점심에 '최종의 최종의 최종' 기획서가 나왔다. -_-

게다가 "5월 1일부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주말 자정에 서버에 올려야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외부 여건상 기획대로 안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니,
그런 경우에는 일단 주말에 오픈을 하고 난 뒤 내용을 보완하고 "주중 자정"에 다시 올려달라고 해서
진짜 빡칠 뻔했다.
자정에 일해달라고 말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도 못 느끼나보다.

업무 거부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일단 추가 작업 없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휴...

주말이다. 일단 쉬자.

작성일 : 2022-04-30 / 조회수 : 241

댓글
저장
    삭제! 취소
    글 목록
      과거의 남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