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신정동 외근

회사에서 만드는 코리빙하우스가 군자, 미아에 이어 신정동에 3호점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와 가전 설치가 끝나서
이제 내가 IoT 기능을 연동할 차례가 되어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이곳으로 출근하고 있다.

군자는 집에서 가까웠고
미아까지는 다닐만 했는데
신정은 집에서 버스 + 지하철로 1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너무 멀었다. ㅠㅠ

게다가 어제 저녁에 쭈꾸미 볶음을 먹었더니 오늘 아침에 속이 부글거려서 신정역에 내려 화장실에 가려고 했는데
신정역은 출구가 승강장 양끝에 위치해 있었고
화장실은 그 중 한 쪽에만 있는데다
하필이면 그 방향이 내가 가야하는 출구와 반대편이어서
화장실 한 번 가려고 전철역 하나를 끝에서 끝까지 이동해야했다. 아오 ㅠㅠ

이상 지각에 대한 변론을 마칩니다.

넘 멀어서 위치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최상층 테라스의 전망은 군자점, 미아점 보다 훨 나았다.

일하고 밥 먹고
화상으로 회의하고
안되는 걸 되게 하라고 해서 그에 대한 방법을 생각해보고
페어링이 끊긴 장비들과 씨름하다가 퇴근했다.

내일은 본사로 출근했다가 오후에 다시 신정동으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
환경은 좀 별로지만
그래도 요즘 하던 전임자가 싸놓은 ㄸ을 치우는 일보다는 IoT 연동하는 일이 더 재밌긴 하다.

작성일 : 2023-03-28 / 조회수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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