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와 짐 정리 좀 하고 4시쯤 잤다.
8시쯤 알람에 눈을 떴는데
피곤했지만 다시 눈을 감으면 일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 몸을 일으키고 출근했다.
다행히 목요일과 금요일, 여독은 없었고
회사일도 크게 바쁜 것은 없었다.
연말이라 남은 연차를 소진하러 휴가를 낸 사람들이 많아서 사무실 분위기도 한산했다.
금요일 오후엔 팀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설렁설렁 퇴근 준비를 했는데
이때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해서 그거 수습하느라 조금 늦게 퇴근했다. ㅠㅠ
퇴근 후 와이프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동네 고깃집에 가서 작은 돼지 한마리 세트를 시켜 먹었다.
후식으로 라면도 먹음. 한강라면 같았지만 땡초가 들어가서 싱겁지는 않았다.
식당에 특이하게 외국인들이 많았다. 중국은 아니었고 몽골쪽 사람들 같았다.
...
여행을 다녀오면 탄핵 정국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별 진전이 없다.
오늘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았던 국무총리가 탄핵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아서 탄핵을 당했다. 이제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고 한다. 지정생존자도 아니고 뭔...
환율은 1480원대까지 올랐다. 미친 것 같다.
이게 다 계엄 때문이고 탄핵 때부터 비협조적인 여당의 탓이 클텐데 이들은 야당탓으로 돌리고 있다. 염치가 없네. 쯧쯧.
...
주말엔 적당히 쉬면서 공부 좀 해야겠다.
작성일 : 2024-12-28 / 조회수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