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요일

재택근무를 하는 수요일의 루틴에 맞춰 점심에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날이 추워서 중랑천이 얼 정도였다. 다음 주에도 추울 것 같던데... 어여 봄이 오면 좋겠다.

오늘 먹은 건 맥도날드의 '치즈할라피뇨 쿼터파운더 치즈버거'.
치즈가 두 장 들어가서 이름에도 치즈가 두 번 반복되는 건 아니겠지.

쿼터파운더 치즈버거의 느끼함을 할라피뇨의 매운맛으로 잡아주려고 만든 것 같다.
피자 토핑에 들어가는 올리브 크기만한 할라피뇨가 잔뜩 들어있어서
채소를 잘 안먹는 내 입맛엔 별로였다.
할라피뇨를 잘게 썰어서 넣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오후엔 역시나 루틴대로 1시간 반 정도 카페로 업무 장소를 바꿨다가 돌아왔다.

또 한 가지 루틴으로 '빨래하기'가 있는데
날이 추워서 아파트 저층에 피해가 갈까봐 세탁기를 돌리지 못했다.
주말에도 춥다면 빨래방에 가야할 것 같다.

오늘의 일기를 AI로 한 장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 =.= 그럴싸한데?

작성일 : 2025-02-05 / 조회수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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