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I

한 때 Stable Diffusion이라는 이미지 생성 AI를 맥북에 설치해서 이미지를 만들어보다가
기대했던 것보다 퀄리티가 별로고 생성 속도도 너무 느려서 몇 번 갖고 놀다가 팍 식어버렸었다.

'고양이가 카페에서 맥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결과물이 대략 이랬다.

그러다 맥북을 '맥북에어 M1'에서 '맥북프로 M4 프로'로 바꿨더니 이미지 생성 속도가 네 배 정도 빨라졌고
'Stable Diffusion' 보다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ComfyUI'라는 것에 'FLUX'라는 모델을 설치하면 결과물이 좋다길래
유튜브에서 설치 방법을 보고 따라해보니

오! 이거 뭐야!

별다른 설정 없이 명령만으로 이런 게 뚝딱 나온다고??
오오...

이러면서 이것저것 테스트해봤다. 재밌네.

오후엔 동네 카페에 가서 개인 프로젝트로 '주식 추천 프로그램'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코딩은 내가 안하고 Cursor AI에게 만들어달라고 했다.
무료 사용자는 사용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20달러를 내고 한 달 간 구독도 시작했다.

S&P500 종목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가져와서
몇 가지 전략으로 백테스팅을 해본 것까지 만들었다.

내 요구사항 명령이 부실한 것인지
AI가 만들어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다시 명령을 내리기를 수십차례 반복했다.
그랬더니 뭔가 나오긴 나왔다.

점점 기능을 개선하고 최적의 값을 찾다보면 실제로 쓸만한 결과물이 나오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작성일 : 2025-03-10 / 조회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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