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피곤

오후에 팀원들과 카페에 가서 아이디어 회의를 겸한 업무 진행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간관리자인 'PO'가 일을 이것저것 시키고 있는데 요구사항에 대한 디테일은 없어서 다들 힘들고 피곤해한다.
의욕도 없고 동기부여가 될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처음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팀원들 간에 이 정도로 의견이 일치되는 것도 처음'인 수준으로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어떻게든 참고 있지만
심해지면 업무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회사에서 특정인 때문에 이렇게 오래 스트레스 받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피곤하다. 피곤해.

아 몰라. 적당히 맡은 일만 하다가 휴가나 가야지.

작성일 : 2025-04-16 / 조회수 : 47

댓글
저장
    삭제! 취소
    글 목록
      과거의 남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