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행사로 피로가 많이 쌓여서 힘들었다.
이 정도 행사 강행군을 치렀고 행사에 대한 반응도 괜찮았으면 포상 휴가를 줄 법도 하지만 그런 건 없고
행사를 준비했던 사람들은 각자 눈치껏 반차나 연차를 쓰는 것 같았다.
(발표 자료 만들고 수정하느라 몸을 갈아넣은 디자인팀은 대체 휴가를 받았다는 것 같다.)
나는 회사의 '생일 반차' 제도를 사용해서 오후 반차를 내고 일찍 퇴근했다.
...
집에 와서 쉬다가 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을 반납하고 왔고
요즘 머리모양이 통제가 안되어 확인해보니 볼륨매직을 한 지 반년이나 지났길래
미용실에 가서 볼륨매직을 하고 왔다.
피곤해서 고대기로 머리를 펴는 동안 두 번 정도 졸았다. =ㅂ=;;
머리를 하는 동안 태블릿으로 replit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바이브 코딩을 했다.
(요즘은 AI에게 시켜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바이브 코딩'이라 부른다.)
사진을 첨부하면 얼굴을 찾아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기능을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뚝딱뚝딱 만들어주더라. 허허허헣허헣허...
머리하면서 AI에게 개발을 시키는 시대라니.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혹스럽기도 하다.
이제 개발자는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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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쉬다가 스터디카페에 와서 개발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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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정신 없이 지나간 것 같다.
주말에는 푹 쉬어야지.
작성일 : 2025-07-19 / 조회수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