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척 더웠다.
재택근무를 하다가 점심에 햄버거를 사먹으러 옆동네에 다녀왔는데
너무 더워서 걷다가 버스를 타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도 구름은 멋있었다.
맥도날드에서 신제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먹어봤다.
고기 패티 아래에 고구마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크로켓이 있었다.
처음엔 치즈가 흘러나오길래 "오오!!"하며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먹을수록 치즈가 빠져나가고 고구마만 남으면서 점점 목이 메였다.
거기다가 빵과 패티 사이에 고구마 조각도 들어있었는데
이게 덜 익었는지 퍼석퍼석해서 목메임이 더 심해졌고 식감도 별로였다.
맛은 무난했지만 밸런스가 엉망이었다. 다른 지점에서 만든 건 좀 나으려나??
밤엔 스터디카페에 갔다.
공부할 것도 많고 토이 프로젝트 아이디어도 몇 개 있는데
귀찮음 때문에 실행이 더디다. ㅠㅠ
그래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작성일 : 2025-07-23 / 조회수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