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 시간이 되면 식사 대신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데,
오늘은 타팀 직원이 우리 팀 사람들과 점심 약속을 잡았다고 해서 식사에 참석했다.
타팀에서 이런 요청을 하는 상황은 대체로 퇴사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그런 건 아니고 순수하게 밥 한 번 먹자는 얘기였다. 심지어 계산도 그 직원이 했다! (이러면 더욱 더 퇴사 시그널인건가?)
점심으로 곰탕을 먹었다.
역삼동이라 그런지 한 그릇에 만3천원이었다. 소면도 안주던데... (면사리 추가는 유료)
...
요즘은 뉴스를 보는 것이 피곤하다.
맨날 내란범 얘기, 그 와이프 얘기, 극우 얘기... 빨리 처분이 내려졌으면 좋겠다. 3개월 뒤면 벌써 내란 1주년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흉흉한 소식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와 관련된 사안에는 눈에 불을 켜고 피아구분을 하려고 든다.
그런 게 싫다고 아예 세상 일에 관심을 끊고 살 수도 없고...
피곤하다 피곤해.
작성일 : 2025-09-06 / 조회수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