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갓덴스시

회사에서 분기에 인당 5만원씩 회식비가 나온다.
해당 분기 내에 못 쓰면 사라지기 때문에 어영부영 하다가 회식비를 날리게 될 것 같아서
오늘로 회식 날짜를 잡았다.
메뉴는 회전초밥집인 갓덴스시 강남점.

일찍 출근한 팀원 한 명을 선발대로 보내서 자리를 잡아놓고
다른 팀원들은 정시에 퇴근해서 합류했다.

가격대는 이랬다.
1500원 이후로 가격이 팍팍 오르는 것 같다.

일단 연어로 입가심을 하고~

8천원짜리 참치 대뱃살을 시켰다.

첫맛은 ‘결혼식 뷔페의 냉동참치맛’이어서 이게 한 피스에 4천원이라고?? 라는 생각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기름진맛이 확 올라와서 맛있었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이 가격이면 다른 게 더 나은 것 같다.

그 다음엔 구이 3종 세트였나. 그런걸 먹었다.
한 번 주문할 때마다 계산기 앱에 가격을 입력하면서 주문했다. =.=
다행히 5만원 채우기 전에 배가 부르더라.

여기서는 가리비를 먹었던가, 한 턴 쉬었다가 다음에 먹었나 그랬다.
가리비는 약간 더 구워졌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다들 배부르게 먹었는데 인당 5만원을 채우지는 못해서 신기했다.
그리고 9시까지만 주문을 받는 것도 의외였다. 일찍 마감하네?

신경 쓰지 않고 먹으면 가격이 꽤 나오겠지만 그래도 그정도 값어치는 한 것 같아서 다음에 기분 낼 때 또 가보고 싶다.

2차로 카페에 갔다가 10시에 회식 종료 후 귀가.

작성일 : 2025-09-09 / 조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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