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휴민트'를 봤다.
개봉 소식을 접했을 땐 류승완 감독의 영화이고, 설 특수도 있으니 중박 이상은 할 거라 생각했는데
개봉 후 평이 별로라서 그런지 감독과 출연진에 비해 흥행이 좋지 않은 것 같다.
후기들을 접하니 이 영화가 끌리지 않아서 볼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와이프의 친구 덕에 보게 되었다. 거기다 무대인사까지!

오오!!
조인성은 역시 크고 훤칠하구나.
아쉽게도 박정민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불참했다.

배우들 확대사진.
카메라 챙겨가길 잘했네.

조인성은 남자가 봐도 멋졌다.

신세경은 영상에서 본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
영화는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후반부까지 재밌게 봤다.
지루한 것도 못 느꼈고
스토리가 약간 전형적인 패턴으로 흘러가긴 했지만 부족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화면 전환 효과가 이상하리만큼 촌스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게 봤다.
배우들은 자기 몫을 다 했고
액션은 뭐, 류승완 영화인데 말해 뭐해.
하지만,
하지만!
막판에 왜!!! 갑자기 영화가 90년대 홍콩 느와르로 바뀌는데??
헛웃음이 날 정도로 갑자기 연출과 이야기가 맛이 가서 이게 뭐야... 감독이 감 다 떨어졌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촌스럽고 후졌다. 다른 표현이 생각나질 않네.
러닝타임의 90% 정도 됐을 때까지만 해도 별 네 개 주려고 했었다.
막판에 말아먹은 게 아쉽다.
★★★
작성일 : 2026-02-26 / 조회수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