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린이날

어린이날 덕분에 잘 쉬었다.

일어나서 빈둥거리다가 날이 너무 좋아서
멀지 않은 곳의 전망 좋은 카페를 알아보고 그 중 한 곳에 가봤다.

'카페 러슬'이라는 곳으로 갔고, 위치는 어린이대공원 근처였다.
루프탑에 자리가 있어서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행기에 넣을 사진들을 정리했다.
아아는 내 입맛에는 썼고 치즈케이크는 맛있었다.

이 카페의 특징은 보더콜리 한 마리가 상주해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피곤한지 늘어져있었는데 잠시 후에 일어나서 테이블들을 순회하며 얼굴을 보여줬다.
뭔가 사무적으로 하는 행동 같았다. =.=;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온 김에 어린이대공원도 가볍게 둘러봤다.
날이 날인만큼 사람이 엄청 많아서 사람 구경만 하다가 빠져나왔다.

이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평소에 와이프가 가보고 싶어했던 광진교 아래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 갔다.

광진교를 걸어서 3분의 2쯤 지날 무렵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를 내려가면 공연장 겸 휴게 공간인 '광진교 8번가'가 나온다.

공연이나 문화 이벤트가 없을 땐 딱히 할 건 없지만
공간 자체가 특이해서 근처를 지날 땐 한 번 들를만 한 것 같다.

나는 예전에... 벌써 10년도 넘게 지났나?
직장인 밴드를 했을 때 이곳에서 몇 번 공연을 했었다.
걸어서 오기엔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이라 지인들 초대는 하지 않았었다. =.=;

광진교 8번가에서 한강 구경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어젠가 그저께 주문한 게임 '프래그마타'가 도착해있었다. 휴일인데 배송을? 오오...
그덕에 나에게 주는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다.
1시간 정도 플레이 해보니 꽤 재밌었다. 굿굿.

5월 초의 징검다리 연휴가 끝났다. 아쉽지만 월급날과 다음 공휴일을 기다리며 잘 버텨야겠다.

작성일 : 2026-05-06 / 조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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