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뉴욕의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히는 '버거 조인트'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몇 군데 매장 중 집에서 멀지 않은 압구정 갤러리라 지하에 위치한 곳으로 가봤다.

메뉴도 그렇고 토핑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뉴욕의 버거 조인트와 달라서 의아했는데
여기는 버거 조인트가 아니라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라는 독자 브랜드(?) 같은 곳이었다.
뉴욕의 버거 조인트는 '버거조인트 코리아'라는 업체를 통해 가맹점을 모집 중인 것 같다.

아무튼 이곳은 버거의 단품 가격이 만원 전후여서 무척 부담스러웠다.
수제버거이니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그래도 패티가 미국산이더만. 쩝.
두 개의 버거를 주문해서 반씩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었고 내 입맛에는 치즈버거가 고기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좀 더 맛있었다.
깨가 가득 박혀있는 빵도 맛있었다.
감자는 그닥. 껍질을 제거하지 않아서 텁텁했다.

맛은 좋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쉽게 찾아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작성일 : 2016-09-05 / 조회수 :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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