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준비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숙소 예약이랑 국내선 항공권 예약이었다.
여행 일정 중에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시드니에서 멜번으로.
이렇게 두 번 도시간 이동을 하게 되는데
호주는 면적이 너무 넓어서 도시와 도시간 거리가 엄청 멀어서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면 8시간 이상씩 걸리게 된다. -.-
'숙박비도 아낄겸 야간 버스로 이동하면 어떨까?'라고 생각도 해봤고
실제로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그런 질문도 많은데
그에 대한 대답들은 한결 같이 "비행기 타세요."다.
시간도 시간이고 체력 소모도 그렇고,
무엇보다 비용 자체가 저가항공 요금이랑 차이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저가항공을 알아보게 되었고
가격 비교는
http://iwantthatflight.com.au/
라는 사이트에서 했다. (어떤 가격 비교 사이트는 결제 과정에서 수수료를 부과하더군.)
위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대체로 JetStar와 Tiger 항공이 저렴했다.
나름 알아본 바로는 Tiger 항공이 연착이나 스케쥴 변경 등이 잦은 편이라 말이 많은 것 같아서
JetStar로 결정했다.
...
결제과정에서 국제체크카드로는 정상적인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결국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대행수수료 $10(호주달러)를 내고 예약을 했다.
가격을 감안해서 최종적으로
1. 골드코스트 -> 시드니 $76 (항공권 $59 + 카드결제 수수료 $7 + 대행 수수료 $10)
2. 시드니 -> 멜번 $106 ($89 + $7 + $10)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여행사쪽에 내 영문명을 불러주고 대행을 맡긴 뒤 요금을 송금하니까
오래 걸리지 않아서 발권 내용이 담긴 파일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었다.
...
이로써 현재까지 비행기 요금에 들어간 돈만
한국 <-> 호주 : 1,021,400원
호주 국내선 2편 : 215,000원
1,236,400원 ㅠ.ㅠ
작성일 : 2011-05-11 / 조회수 : 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