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에서 다른 일정은 다 접어두고라도 꼭 보고 싶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가기 위해 메트로을 탔다.
1회권은 2.1유로, 10회 이용 가능한 T-10은 9.95!
놀라운 건 표 한 장으로 여럿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앞사람이 쓴 표를 뒷사람이 받아서 다시 쓸 수 있음)

Sagrada Familia역에서 내리면 바로 성당 앞이다.
성당으로 바로 가지 않고 성당 맞은 편의 작은 공원으로 갔다.

오오!!! 이것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ㅠㅠ
(Sagrada Familia, 성 가족 성당)

여행지에서 접했던 성당들을 두 종류로 나눈다면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그 외'라고 하겠다. 그만큼 독특하다.

그리고, 반영샷.
이것이 공원을 찾은 이유.

길 건너편에서 정면 사진 한 장 더.
인터넷으로 미리 입장권과 타워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 시간을 예약해놨다.
총 입장료 19.5유로.
성당은 아직도 공사중. 건축가 가우디의 사망 100주년인 2026년을 완공 목표로 한다는 것 같다.

정문쪽 외벽의 디테일.
벽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려넣은 것 같다.

외벽 디테일 사진 한 장 더.

성당에 내부의 모습도 독창적이고 압도적이었다.

천장쪽 모습. 기이한 모습이었지만 아름다웠다.
기둥을 비롯해 모든 곳을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과학적이라고.

성당 내부의 규모는 이 정도.

규모 가늠용 사진 한 장 더.

성당 곳곳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달려 있어서
내부에 화려함을 더해주었다.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가 성당 내부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이쪽에서 예배가 진행되는 것 같다.

이상한 모양이지만 자꾸 고개를 들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는 천장.

상당 한쪽 끝에는 이런 동상이 있었다.
여행 당시엔 특이해서 사진을 찍은 것인데
알아보니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방의 수호성인(?) 조지(Saint George)의 동상이라고 한다.

유명한 성당 동쪽(탄생의 파사드)비해 덜 알려진 서쪽 '수난의 파사드'.
동쪽과는 달리 현대적인 양식인 것 같다.
상대적으로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수난의 파사드'쪽의 사진들.
예수의 고난을 테마로 한 것 같다.
이제 성당 타워와 다른 곳들을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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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19 / 조회수 :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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