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몬세라트 가는 길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풍경사진 한 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다,
특이한 모양의 돌산과 건물이 어우러진 몬세라트였다.
그곳을 찾아가기 위해 에스파냐 광장을 다시 찾아갔다,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곳곳에 몬세라트행 열차를 타는 곳을 가리키는 표시가 있었다,

자판기에서 몬세라트 통합권을 샀다,
29.3유로로 엄청 비쌌지만 이거 하나로 열차 왕복, 케이블카, 푸니쿨라(산악열차), 바르셀로나 매트로 6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표를 살 때 50유로를 넣었더니 거스름돈으로 2유로 동전 10개가 나왔다. ㅡㅡ;
지폐로 내주면 안되겠니? ㅠㅠ

몬세라트로 가는 열차의 모습.
깔끔했다.

이동하던 중간에 찍은 사진.
날씨도 좋고~ 창밖으로 보이는 동네 교회도 멋지고~~

1시간쯤 걸려 몬세라트역에 도착했다.

역을 나와서 처음 접한 풍경은 엄청난 크기의 돌산!
그리고 그 위를 덮은 안개!
뭐라고? 안개??

안개 때문에 구경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거 아닌가, 불안했지만
일단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노란색이 포인트인 케이블카를 타고 안개속으로 GoGo~
나는 우연히 한국의 어르신 단체관광객과 같이 타게 되었는데 엄청 시끄러웠다. ㅠ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본 풍경.

이건 위에 도착해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다.
위 사진처럼 케이블카가 안개를 뚫고 올라오고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
교회처럼 생겼다.

이제 몬세라트 돌산을 보러 올라가야지.
우툴두툴한 돌산을 보니 마음이 두근두근했다.

이곳이 내가 몬세라트를 찾아오게 만든 장소다.
인삼 뿌리를 뭉쳐놓은 듯한 돌산과 그 아래 돌산과 어우러진 건물들!
그런데 저 안개 어쩔 거야!! ㅠㅠ

하지만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안개가 삭~ 사라졌다!
오오! ㅡㅠㅡ 이제 마구마구 구경해주겠어!
다음 편에 계속.

- Carousel End -

작성일 : 2016-03-12 / 조회수 : 981

댓글
저장
    삭제! 취소
    스페인 & 포르투갈 (2015-06-10 ~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