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기차무덤과 물고기섬

12시간 버스를 타고 내려 우유니 마을에 도착.
우리는 퀭~했는데, 일행 중 버스 대신 비행기로 이동한 사람들은 얼굴에서 광이 났다. ㅡ.ㅡ
새벽에 도착했지만 여행자들을 위해 문을 연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몸을 녹이고 간단히 요기를 했다.

비수기여서 그런지 아니면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했다,
마을 자체도 큰 편이 아니었다.

여행사를 통해 섭외한 차를 나눠 타고 기차 무덤이라 불리는 곳으로 이동했다.

버려진 철길과 기차들.
안 그래도 황량한 곳이 더욱 황량해 보였다.

수명이 다 된 기차를 마을 외곽에 버려둔 것인데 그게 뜻하지 않게 관광지가 되었다는 것 같다.

컨셉 사진 찍기 좋을 것 같다.

누가 달아놓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네도 달려 있어서
다들 타보고 사진 찍는 포인트가 되었다.

나는 일행 중 친한 동생과 이러고 놀았다. ㅡㅡ;
올라갈 땐 조금 무서웠다.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서 차려준 점심. 맛있게 잘 먹었다.
숙소 사진은 깜빡했나보다. 안 찍은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우유니 소금 사막 입성!
위 사진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 창 밖을 찍은 것.

우유니 사막에서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물고기 섬'.
사막 가운데에 뜬금 없이 위치해 있었다.

입장료를 내야했다. 15볼(=2400원)이었던 것 같다.

쭉- 쭉- 뻗은 선인장들이 가득했다.

선인장 접사 한 컷~

일부 선인장들은 키가 엄청 컸다!

뽀큐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탓이겠지...

언덕 대부분은 바위로 되어있었지만
일부 고층부는 이상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었다.

정상 부근에서 한 컷.
아마 기념품을 파는 장소였을 거다. 비수기라 파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한 쪽엔 누군가 돌탑을 쌓아놓았다.

고지대(?)에서 소금사막을 바라본 광경.
멋있었다.

물고기섬 입구쪽엔 우유니 소금사막의 모형이 있었다.
실제 크기는 만2천 제곱 킬로미터나 된다고 한다!
이번 여행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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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1 / 조회수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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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 (2015-06-27 ~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