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사막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장화를 벗으니 장화가 소금으로 코팅이 되어있었다. =ㅂ=
'소금'사막이 맞긴 맞구나.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별투어를 나갈 준비를 했다.
숙소 앞에서 하늘을 찍어보니 여지껏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하늘이 찍혀서 놀람 & 흥분!
얼렁 출발합시다!
차를 타고 마을을 벗어나 빛이 없는 소금사막 한 가운데로 이동했다.
태어나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었다. 황홀했다.
장노출로 찍어보니 한 쪽에 구름 같은 것이 찍혔다.
저것은 혹시??
좀 더 노출을 길게 해서 찍어보니 그것은 은하수였다!
은하수는 하늘에 구름이 없어야 하고 달이 보이지 않는 시기에 잘 보이는데
이 때가 마침 그 때였다! 운이 좋았다!
은하수와 무수한 별들을 배경으로 인증샷 촬영!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내 폰 배경으로 지정해놨다.
은하수를 중앙에 놓고 찍어봤다.
별도의 관측 장비 없이 노출만 길게 찍어도 이렇게 나오는구나! ㅠ.ㅠ
팀원들을 불러 모아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황홀한 별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잤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일출을 보러 일찍 일어났다.
다시 차를 타고 마을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날이 무척 추워서 차에 있다가 좀 더 잘 보기 위해 차 위로 올라갔다.
차 위에서 카메라를 올려두고 찍은 사진.
밝아오는 지상과 어둠이 남아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웠다.
일출을 기다리는 일행들.
일출을 기다리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화이트밸런스를 바꿔서 찍은 것. 색이 예쁘네.
바닥에 물이 차 있어 풍경이 반사되어 더욱 예뻤다.
사진이 없는 걸 보니 둥그런 해가 올라오는 광경은 보지 못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경치가 충분히 아름다워서 아쉬움이 크지는 않았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작성일 : 2016-08-15 / 조회수 :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