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아침은 씨리얼 냠냠.
점심으로는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 ㅠㅠ
아직 인사평가 작성이 덜 끝나서 체크 아웃 하기 전에 몇 명 분을 작성했다.
숙소를 나와 키르큐펠산을 찾아갔다. 옆에 작은 폭포쪽에 가보니 더욱 멋있었다. 10명 남짓의 사람들이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스나이펠스네스 지역을 둘러봤다.
경치는 좋았지만 바람이 넘 강하게 불어서 움직이 힘들었다.
이동 중 경치 괜찮은 곳에서 점심 냠냠.
원래는 키르큐펠산 근처에서 하루 더 묵으려고 숙소도 예약해놓았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오늘 그나마 구름이 적을 것 같은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기존이 예약한 숙소는 날리고 (내 돈!! ㅠㅠ)
서남부쪽 아크라네스라는 도시에 숙소를 잡고 이동했다.
숙소는 이곳.
심플한 외관이 참 마음에 들었다.
숙소 내부는 아늑한 느낌.
급하게 구한 숙소였지만 참 마음에 들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등대가 있다고 해서
오늘 밤 오로라 촬영 장소로 괜찮은지 보러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경치는 꽤 괜찮았고 일몰도 멋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구름.
밤에는 저 구름들이 걷히면 좋으련만...
저녁은 컵라면과 밥.
잠깐 자고 자정쯤 일어나서 다시 등대쪽에 가봤다.
아! 저쪽에 오로라가 있는데 구름이 가리네!! ㅠㅠㅠㅠ
비도 내리고 구름이 걷힐 것 같지 않아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왔다.
오로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로라의 향 정도만 맡은 기분이다.
언제쯤 하늘이 열리려나?
작성일 : 2021-10-03 / 조회수 : 217